1. 서론 – 전세, 청년에게는 현실의 문제입니다
“취업은 했는데, 살 집이 없다.”
이 문장은 이제 청년들에게 ‘농담’이 아닙니다.
2024년 기준, 서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3억 원을 넘었고,
수도권 외곽 지역도 1억~2억 원대가 기본입니다.
그런데 사회초년생이 모은 자산은 많아야 수백만 원.
이 현실 속에서 청년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전세자금 대출입니다.
🧭 전세대출은 금융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
우리는 흔히 ‘대출’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에게 있어 전세대출은 ‘빚’이기 이전에 첫 독립, 첫 시작, 첫 주소지의 기반입니다.
전세를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단지 살 공간을 넘어서,
- 취업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느냐
-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느냐
- 결혼이나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느냐의 문제로 직결됩니다.
✨ 그래서, 이 글은 단순히 상품 비교만 하지 않습니다
이 콘텐츠는 단순히 “A 상품이 금리가 싸요” 같은 정보 나열이 아닙니다.
- 어떤 사람이 어떤 조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 대출이 두려운 사람에게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 내가 당장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은 무엇인지
그 모든 것을 청년의 시선에서, 실제로 신청해 본 입장에서,
하나씩 풀어가며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2. 전세자금 대출의 기본 개념과 구조
💡 전세자금 대출이란?
전세자금 대출은 말 그대로,
세입자가 임대인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빌리는 돈입니다.
은행은 이 돈을 대출자에게 지급하고,
임대차 계약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도록 합니다.
즉, 세입자 → 은행으로부터 자금 → 임대인에게 보증금 지급 →
세입자는 전입신고 후 거주, 만기에는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 → 세입자는 은행에 원리금 상환
📑 대출 구조를 쉽게 이해하는 3요소
항목 | 설명 |
---|---|
보증금 한도 | 대출 가능한 최대 금액 (보통 보증금의 80~90%) |
보증기관 | 은행 대신 위험을 감수하는 기관 (HUG, HF, SGI 등) |
신청자 조건 | 나이, 소득, 무주택 여부, 신용도 등으로 자격 판단 |
🧮 대출금 계산 예시
예: 전세보증금 1억 5000만 원 주택 계약 시
→ 대출 비율 90% 적용 → 최대 대출 가능액 약 1억 3500만 원
(잔금 1500만 원은 자비 마련 필요)대출 금리 연 2.5% 기준, 월 이자 약 28만 원 수준
🔐 보증기관은 왜 필요할까?
전세대출의 특성상, 은행은 담보가 없기 때문에 채무자가 갚지 못할 위험을 부담합니다.
이때 대신 그 위험을 떠안는 것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또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같은 보증기관입니다.
이들이 승인한 보증서를 바탕으로 은행이 대출을 실행하게 됩니다.

3. 청년층이 전세대출에서 직면하는 현실 문제
전세대출은 많은 제도가 있지만,
실제로 청년들이 가장 많이 외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청이 안 돼요.”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요.”
“소득이 없어도 가능한가요?”
“무직인데도 받을 수 있나요?”
이는 단순한 ‘몰라서’가 아니라, 현 제도와 실제 삶 사이에 간극이 크기 때문입니다.
🚧 현실의 장벽 ① – 소득 요건
대부분의 정책형 청년 전세대출은
연 소득 기준 5,000만 원 이하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조건이 붙습니다.
하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전년도 소득 증빙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프리랜서 → 종합소득신고서
- 아르바이트 → 원천징수영수증
- 무직자 → 보증서 발급 어려움
즉, 지금 소득이 없더라도 과거 소득이 높았으면 탈락할 수도 있고,
반대로 소득이 있어도 입증 자료가 없으면 불이익을 받기도 합니다.
🚧 현실의 장벽 ② – ‘예비 세대주’ 기준
전세 계약 전에 대출을 신청하려면 ‘예비 세대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는 등본상 단독 세대주가 아닌 상태에서 신청 가능하다는 뜻이지만,
현실에선 “전입신고는 아직 안 했는데 계약도 아직 안 했어요”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 해결책: “임대차계약서 + 확정일자 예정 + 전입신고 예정” 상태에서 사전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걸 모르고 순서를 잘못 진행하면 → 부결
🚧 현실의 장벽 ③ – 신용등급
청년층 중 신용점수가 700점 미만인 경우,
보증기관 거절 → 은행 자체 심사도 거절 → 결국 대출 불가가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신용카드 연체나 소액 대출 연체가 있는 경우
→ 정책형 대출은 물론, 민간형 상품도 거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요약
질문 | 요약 답변 |
---|---|
무직자도 신청 가능한가요? | 일부 상품 가능, 보증인 또는 보증보험 필요 |
신혼 예정자도 청년 기준인가요? | 만 34세 이하 + 혼인 예정 증빙 시 가능 |
부모 집에 살고 있어도 가능한가요? | 세대 분리 및 전입 예정 조건 충족 시 가능 |
계약 전에도 신청 가능한가요? | 예비 세대주로 사전심사 가능 |
4. 청년 대상 주요 전세자금 대출 상품 비교
청년 전세대출은 ‘한두 가지 제도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부 정책형, 은행 민간형, 플랫폼 연계형 등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여기서는 2024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표 상품들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1)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국토교통부/LH)
항목 | 내용 |
---|---|
대상 | 만 19세~34세, 무주택 세대주 (예비 세대주 포함) |
소득 요건 | 연 5,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 7,000만 원 이하) |
대출 한도 | 최대 2억 원 (보증금의 90% 이내) |
금리 | 연 1.5%~2.1% |
기간 | 기본 2년 +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
특징 | 정부 보증형,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
신청처 |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
장점: 금리가 낮고 조건이 안정적임
단점: 소득 증빙이 엄격하고 대출 실행 전 서류 준비 복잡
✅ 2)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비대면)
항목 | 내용 |
---|---|
대상 | 만 19~34세, 무주택, 소득 증빙 없어도 가능 |
소득 요건 | 부부합산 연 7,000만 원 이하 |
대출 한도 | 최대 2억 원 |
금리 | 연 3.5%~3.9% (2025년 기준) |
신청 방식 | 100% 비대면, 모바일 전용 |
특징 | 대면 없이 빠르게 승인 가능 |
장점: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
단점: 보증기관 심사 통과 여부에 따라 한도 달라짐
✅ 3) 하나은행 청년전세론
항목 | 내용 |
---|---|
대상 | 만 34세 이하, 무주택, 신용등급 4등급 이상 권장 |
소득 요건 |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
대출 한도 | 최대 2억 원 |
금리 | 연 3.7%~4.2% (시세 및 신용도 반영) |
특징 | 전세/반전세 모두 가능, 고정금리·변동금리 선택 |
장점: 다양한 구조로 유연한 설계 가능
단점: 지점 방문 필요, 상담 시간 소요

🔎 비교 요약 표
상품명 | 금리 | 한도 | 신청 방식 | 소득 기준 | 기타 특징 |
---|---|---|---|---|---|
버팀목 대출 | 1.5~2.1% | 최대 2억 원 | 은행 방문 | 5천만 원 이하 | 정책형, 가장 금리 낮음 |
카카오 전세대출 | 3.5~3.9% | 최대 2억 원 | 모바일 | 7천만 원 이하 | 비대면, 절차 간단 |
하나은행 청년론 | 3.7~4.2% | 최대 2억 원 | 지점 방문 | 7천만 원 이하 | 반전세 포함, 유연한 조정 가능 |
5. 청년 전세자금 대출 최신 통계 및 트렌드
최근 몇 년간 청년 전세대출 수요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택 소유보다 전세 안정화”**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 주요 통계 (2023~2024년 기준)
- 전세자금대출 평균 실행 금액:
→ 수도권: 약 1억 4천만 원
→ 지방: 약 9천만 원 - 대출 승인자 연령대 비율:
→ 20대 후반: 31%
→ 30대 초반: 45% - 무직 또는 프리랜서 신청자 비중:
→ 전체의 약 18% (전년 대비 +4.3%)
🧭 2024~2025년 청년 주거 금융 트렌드
- 비대면 전세대출 플랫폼 확대
- 카카오, 토스, 핀다 등 앱 기반 간편 대출 증가
- 보증금 상한 인상 요청 확대
- 현 2억 원 한도를 현실화 요구
- 정책금융 재설계 필요성 부각
- 청년 전세대출 + 청약 연계 전략 부상
- 전세기간 동안 청약통장 관리로 실수요자 전환
- 청년 맞춤형 보증제도 개선 논의 중
- 프리랜서, 무소득자 대상 신용보완 프로그램 시범 운영
6. 실제 사례로 보는 전세대출 활용 전략
전세자금 대출은 이론만큼 ‘현실’이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 청년들이 겪은 사례를 통해, 어떤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했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사례 ①: 취업 준비 중인 27세 여성 – 무소득자의 전략
- 상황: 서울 원룸 전세 계약, 보증금 1억 원
- 문제: 소득 없음 + 신용점수 710점
- 해결: 카카오뱅크 모바일 전세대출 신청
→ 보증기관: SGI 서울보증, 부모 보증서 첨부
→ 최대 9,000만 원 승인, 나머지 금액은 부모 증여
포인트: ‘무직자도 가능’한 상품 선별 + 보증 활용
🎯 사례 ②: 지방 청년 부부 – 수도권 전입과 맞춤 전략
- 상황: 신혼부부, 경기 고양시 전세 2억 2천만 원
- 전략: 버팀목 대출 + 예비세대주 전입신고 조기 진행
- 금리: 연 1.8% 고정
- 보증금의 90%인 1억 9800만 원 대출 승인
포인트: ‘혼인신고 예정’ 증빙서류 + 전입신고 타이밍 확보
🎯 사례 ③: 프리랜서 영상편집자 – 소득 입증의 핵심
- 문제: 3년간 프리랜서 → 고정 급여 없음
- 방법: 종합소득세 신고서 + 입금 내역 캡처 제출
- 선택 상품: 하나은행 청년 전세대출, 보증기관 HF
- 승인 금액: 1억 5000만 원
포인트: 과세자료 정리 + 신용점수 유지로 우회 전략 성공
7. 보증기관과 대출 심사의 핵심 기준
전세자금 대출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보증’입니다.
보증기관이 없으면 은행은 쉽게 돈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특히 청년층처럼 담보와 소득이 약한 집단은 보증기관의 승인 여부가 곧 대출 가능성을 좌우합니다.
📌 주요 보증기관 3곳
기관명 | 정식명칭 | 특징 |
---|---|---|
HUG | 주택도시보증공사 | 정부 산하 기관, 정책형 대출 중심 |
HF | 한국주택금융공사 | 주로 정책금융 및 장기 대출에 강점 |
SGI | 서울보증보험 | 민간 보증기관, 은행과의 제휴 많음 |
✅ 보증기관이 하는 일
- 임차인이 대출금 상환을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은행 대신 상환 책임을 부담
- 보증한도, 신용도, 소득 등을 기준으로 대출 가능 여부 판단
- 승인 시 보증료(대출금액의 0.05%~0.2% 수준) 부과
⚖️ 보증심사의 핵심 기준
- 신용점수:
- 대부분 650점 이상이 안정권 (금융기관별 다름)
- 최근 6개월간 연체 이력 없을 것
- 소득 증빙 여부:
- 직장인: 재직증명서 + 원천징수영수증
- 프리랜서: 종합소득세 신고서, 거래내역서
- 무직자: 보증인(부모 등) 추가 요구 가능성 있음
- 기존 대출 현황:
- 타 금융권 대출 총액 과다 시 거절 사유
- 세대구성 요건 충족 여부:
- 무주택 단독세대주 또는 예비세대주
⛔ 보증 불가 사례
- 다주택 세대 소속인 경우
- 최근 3개월 내 대출 연체 발생
- 보증금이 너무 높거나 주택 면적 초과
- 등기부등본상 권리관계 불명확 (근저당, 가압류 등)

8. 금리 유형 및 상환 방식 이해하기
전세대출은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갚을지’도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금리 구조와 상환 방식은 대출 이후 부담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 금리 유형
유형 | 설명 | 청년에게 유리한 경우 |
---|---|---|
고정금리 | 대출기간 동안 금리 변동 없음 | 금리 인상기, 예측 가능한 재무 계획 |
변동금리 | 일정 주기(3~6개월)마다 시장금리 반영 | 금리 하락기, 단기 대출 시 유리 |
Tip: 현재 기준금리가 고점일 때는 고정금리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 하지만 전체 대출 기간이 짧거나 금리 하락 전망 뚜렷할 땐 변동금리 선택도 전략적
📑 상환 방식
방식 | 설명 | 장단점 |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원금+이자를 매달 동일하게 납부 | 안정적, 초기 부담 적음 |
원금균등상환 | 원금을 균등하게 나누고 이자 추가 | 점점 이자 부담 줄어듦 |
만기일시상환 |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 전액 상환 | 초기 부담 낮지만, 만기 리스크 있음 |
청년 추천: 대체로 원리금균등 + 고정금리가 심리적·재무적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다만 초기 자금이 부족할 경우 만기일시 + 변동금리 조합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금리·상환 선택 팁
- 대출기간이 2년 이하라면 → 변동금리 & 만기일시도 고려
- 장기거주 예정(4년+) → 고정금리 & 원리금균등 추천
- 중도상환 계획 있다면 → 수수료 조건 반드시 확인
9. 대출 신청 전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
전세자금 대출은 ‘돈을 빌리는 것’이지만,
사실상 ‘금융+법률+행정+계약’이 한 번에 얽힌 복합 절차입니다.
준비가 미흡하면 ‘심사 거절’뿐 아니라 계약 파기, 금전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신청 전 필수 점검 항목
✅ 등기부등본 열람
- 해당 주택이 ‘전세대출 가능 물건’인지 확인
- 근저당, 가압류, 권리침해 기록 체크
✅ 계약서 사전 준비
- 전세계약서 초안 준비 (확정일자 전 제출 필수 아님)
- 임대인 주민번호, 은행 계좌 등 정보 확보
✅ 세대구성 확인
- 무주택 단독세대주 or 예비세대주 요건
- 주소 이전 계획 수립 (전입신고 필수 조건)
✅ 필수 서류 정리
-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증빙, 신분증 등
- 보증기관용 서류 별도 요구 가능성
✅ 신청 타이밍 설정
- 계약 → 전입신고 → 대출 실행 순서를 잘못 잡으면 불이익
- 일부 은행은 계약서 제출 전 사전심사 가능
🧭 실전 꿀팁
- 전세 계약서에 반드시 “대출 실행 불가 시 계약 해지 가능” 특약 조항 삽입
- 보증기관에 따라 심사 소요 기간 상이 → 7~10일 여유 확보
- 모바일 상품이라도 보증 서류는 오프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는 경우 존재
10. 대출 이후 관리 및 유의사항
전세자금 대출은 **“받을 때만 어렵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받고 나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특히 청년층은 첫 금융 거래가 되는 경우가 많아,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 이자 납부 스케줄 철저 관리
- 대부분의 대출은 매월 정해진 날짜에 이자 또는 원리금 납부
- 1일만 연체해도 신용등급 하락 발생 가능
- 자동이체 설정 및 만기일 알림 캘린더 필수 등록
📌 연체가 반복되면?
→ 보증기관에 이자 대납 이력 발생
→ 향후 대출, 신용카드 한도, 휴대폰 할부 등 모든 금융활동에 영향
📉 중도상환수수료 여부 확인
- 일부 상품(정책형 버팀목 대출 등)은 수수료 없음
- 민간은행형 대출은 중도상환 시 0.3%~0.6% 부과
→ 계약서에 명시된 수수료 부과 조건 반드시 사전 확인
🔄 전세 연장 또는 이사 시 보증연장/대환 필요
- 전세 연장 시: 기존 보증 만기 이전에 보증 갱신 신청 필수
- 이사 시: 기존 대출 상환 후 신규 보증 신청 필요
→ 은행마다 ‘전세 이사 대환’ 전용 프로세스 존재
📂 주소 이전·확정일자 등 행정 절차 관리
- 전입신고는 반드시 계약 후 14일 이내
- 확정일자 부여는 동사무소 또는 정부24에서 가능
- 주민등록등본에 변경사항 생기면 즉시 금융기관에 통보
11. 청년 주거정책과 연계 가능한 추가 제도
전세자금 대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정부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보조·연계 제도를 운용 중입니다.
이런 제도를 함께 활용하면 월세 절감 + 향후 내 집 마련 기반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청년 월세 특별지원 (2024~2025)
항목 | 내용 |
---|---|
대상 | 만 19~34세, 독립세대주, 무주택자 |
지원금 | 최대 월 20만 원 × 최대 12개월 = 240만 원 |
조건 |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전세보증금 3억 이하 |
신청처 | 복지로 또는 시/군/구청 복지과 |
→ 전세 대출과 병행은 불가
→ 월세 거주 중일 때 적극 활용 가능
🏡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항목 | 내용 |
---|---|
가입연령 |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
금리 | 기본금리 + 최고 1.5%p 우대 |
세제 혜택 | 소득공제 연 240만 원 한도 |
가입 조건 | 무주택, 연 소득 3천만 원 이하 |
→ 전세 거주 기간 동안 청약 점수 쌓기 전략으로 활용
→ 주거이동 주기 속에서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음
🏘 지자체 청년 임대주택 프로그램
지역 | 프로그램명 | 특징 |
---|---|---|
서울 | 역세권 청년주택 | 시세 대비 70~85% 수준 공급 |
부산 | 행복기숙사 | 대학생·청년 대상 저렴한 민관 협력 기숙사 |
광주 | 청년주거지원센터 | 전세보증금 지원 및 원룸 매칭 서비스 |
→ 전세대출과 중복은 어렵지만, 이사 시 대체 수단으로 적극 고려 가능
12. 결론 – 집은 집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청년에게 ‘전세자금 대출’은 단순히 보증금을 마련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일이며,
그 공간에서 삶의 리듬, 인간관계, 커리어, 건강까지 달라지게 만드는 근본적인 전환점입니다.
💬 “집이 없으면, 삶도 흐트러진다”
많은 청년들이 집이 없다는 이유로
- 출근 시간이 두 배가 되기도 하고,
- 직장을 포기하거나,
- 결혼을 미루거나,
- 심지어 자기 자신을 낮추기도 합니다.
🧭 그러나, 제도는 있습니다. 기회도 있습니다.
정부는 매년 수천억 원의 예산을 청년 주거복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대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 오히려 청년에게 허락된 당당한 금융 혜택입니다.
✨ 마무리하며
- 주거는 권리입니다.
- 금융을 이해하는 자가, 삶의 선택지를 늘립니다.
- 전세자금 대출은, 내 이름을 주소지에 처음으로 새기는 경험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어디에 살든, 어떤 상황이든,
혼자가 아님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FAQ
Q1. ‘전세자금 대출’과 ‘보증금 지원 사업’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전세자금 대출은 본인이 ‘대출자’가 되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고,
보증금 지원 사업(예: 지자체 청년보증금지원)은 공공기관이 임차인을 대신해 일부 보증금을 지원하거나 대출 이자를 보조해주는 정책입니다.
→ 대출은 ‘채무’, 보증금 지원은 ‘지원금 or 간접 대출’입니다.
Q2. 전세 계약이 끝나면 대출은 자동으로 끝나는 건가요?
A: 아닙니다.
계약이 끝나도 별도로 대출 상환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기일에 맞춰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면,
대출금 전액을 은행에 상환해야 하고, 잔금 정산 후 대출 계좌를 해지해야 마무리됩니다.
→ 대출 종료는 자동이 아니며, 은행 방문 또는 앱을 통한 ‘상환 요청’이 필요합니다.
Q3. 청년 전세대출을 받은 상태에서 직장을 퇴사해도 문제가 없나요?
A: 대출을 받은 후 소득이 없어지는 것만으로는 대출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후 보증 연장 또는 추가 대출 신청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며,
→ 이자 납부에 지장이 생기면 신용도에 타격이 갑니다.
퇴사 전 이자 납입 계획 또는 긴급 자금 확보가 필요합니다.
Q4.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면 청약 가점이나 무주택 혜택에 불이익이 있나요?
A: 전세자금 대출 자체는 무주택 상태를 해치지 않기 때문에 청약 가점에 영향이 없습니다.
단, 대출을 받은 주택이 전세가 아닌 실질적으로 본인이 소유하거나 등기상 명의로 바뀌는 경우,
무주택 혜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전세 + 무주택 + 청약 전략은 충분히 병행 가능합니다.
Q5. 전세 계약금이 부족한데, 대출 전에 돈을 빌려 계약금부터 걸어도 될까요?
A: 가능하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출 승인이 되기 전, 계약금을 걸면
→ 대출이 거절됐을 때 계약을 해지하거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계약서에 ‘대출 미실행 시 계약 무효’라는 특약 조항을 삽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6. 임대인이 전세대출을 싫어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일부 임대인은 대출금 수령 절차나 보증보험 가입을 이유로 전세대출을 꺼릴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 다른 대출 실행 은행 이용 (예: 지급 방식 다른 은행 선택)
- 보증기관을 변경해 ‘임대인 직접 수령’ 방식 조율
- 임대인 설득이 어려운 경우, 계약 자체를 재고해야 합니다.
→ 특히 버팀목 대출은 보증보험 가입이 필수이므로 협조가 필요한 구조입니다.
Q7. 대출을 받은 집에서 동거인(룸메이트)을 둘 수 있나요?
A: 원칙적으로 전세자금 대출은 세대주 본인의 실거주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전입한 동거인의 법적 지위(동거가족, 세대원 등)에 따라 다릅니다.
임대인과의 계약 조건, 보증보험 약관에 따라 동거 금지 조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Q8. 대출 받은 이후 이사 가면 기존 대출을 그대로 옮길 수 있나요?
A: 대출은 주택에 귀속되는 구조이므로, 새로운 집으로 자동 이전되지 않습니다.
기존 대출은 상환하고, 새로운 계약에 맞춰 다시 대출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를 **‘전세 대환 대출’**이라 하며, 보증기관이나 은행에 따라 별도 상품이 존재합니다.
Q9. 청년 전세자금 대출도 원리금 상환을 하면 신용점수가 오르나요?
A: 네, 특히 원리금균등 상환 방식을 꾸준히 이행하면
금융회사에 따라 신용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단순 이자만 내는 ‘만기일시 상환’보다 신용점수 개선 효과는 낮지만,
연체 없이 납부 기록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신용 이력 구축에 도움이 됩니다.
Q10. 35세를 넘기면 청년 대출 자격이 바로 사라지나요?
A: 대부분의 청년 전세자금 대출은 신청일 기준 만 34세 이하가 기준입니다.
→ 35세가 넘으면 정책형(버팀목 등) 상품은 불가하지만,
민간 은행의 일반 전세대출로 전환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미 실행된 대출은 만기까지 유지 가능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